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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비싼 선물 받았을 때 vs 싼 선물 받았을 때 차이..
(움직이는 짤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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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닮은 친한 여동생이 술만 마시면 자꾸 집에 오네요..
다른걸 기대한 펨창들 ..
어그로 미안하다너네도 술취한사람 전화 잘 받아줘라
스위트홈에 나왔던 아파트인데 이제 철거한데..
50살 한국인 아저씨한데 시집 온 20대 아내 근황..
이재용 회장보다 개인 재산이 많다는 축구선수 TOP10
오후만 되면 냄새나서 회사에서 짤릴 위기라는 직장인 ㅋㅋㅋ
나이 문제가 아닌 듯
좀 씻자..
페라리 디자이너가 제네시스 보더니 코웃음을 침..
조선시대 사진이라고 일본이 공개한 사진 사실 가ㅉ였음..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한 일환으로 당대 촬영된 사진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문제는 이들 중 몇몇은 그 내막이 잘못 알려지거나 아예 일제의 한국병탄과는 관련없는 사진들도 있었다는 건데
그 중 일부를 살펴보자.
(1)
경술국치 당시의 모습이라고 알려진 이 사진의 실상은 워낙 잘 알려져 있으니 길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 사진은 경술국치 당시의 사진이 아니라 그로부터 5년 후인 1915년 10월 1일,
경복궁에서 개최된 조선물산공진회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비행기 “미에 호“의 시범비행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원본사진을 보면 근정전 위에 비행기가 “미에 호”가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원본사진>
<당시 해당 비행기를 조종했던 파일럿 “오자키 유키테루 (尾崎行輝, 1888 – 1964)”>
(2)
이 사진은 웹상에 간도의 독립군 또는 만주의 독립군 사진이라고 유포되는 사진이며
심지어 독립운동 관련 행사집에도 가끔 실리는 사진이다.
사실 이 사진 속 군인들은 독립군이 아니라 일본군이다 (…)
해당 사진 속 인물들이 착용하고 있는 의복 및 총기류 등을 보면 그러한 사실을 쉽게 유추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해당 사진은 독립군의 사진이라고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3)
이 사진들은 여전히 교과서 및 각종 방송이나 웹사이트에서
간도참변(경신참변) 당시 촬영된 사진들이라고 인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론적으로 해당 사진들은 간도참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1938년에 발발한 장고봉 전투 당시 촬영된 사진들이기 때문.
<위 사진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사진을 촬영한 장고봉 전투 당시 일본군의 모습>
(4)
이 사진들은 흔히 1920년에 간도로 출병한 일본군에 의해 처형되는 독립군의 모습이라고 통용되는 사진이다.
사실 이 사진들 속 인물들은 독립군이 아니라 훈춘사건을 저지르고 민가를 다수 약탈하는 등 1920년대 당시 만주에서 악명을 떨쳤던
만순 · 고산의 마적 일당들을 일본군이 체포해 처형하는 장면이다.
(5)
이 사진 역시 일제의 강제 징용 사례로 흔히 인용되던 사진인데 역시나 일제의 만행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이 사진은 1965년에 조총련의 산하단체가 영화 <“을사년의 매국노“>를 촬영하면서 연출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후쿠오카 호슈(豊州)에 위치한 탄광촌 합숙소 촬영 중 한 스태프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벽에 한글로 낙서를 새겼고
이를 그대로 조선인들의 아픔과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조작해 영화에 사용한 것이다.
(6)
2017년에 서경덕 교수는 뉴욕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군함도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홍보했다가 크게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
바로 이 사진 때문이다.
비단 서경석 교수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되어 누운 채로 탄광에서 일해야 했던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인용되어 왔다.
당연하지만 해당 사진 속 인물들이 조선인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 사진들은 모두 1961년에 사이토 고이치라는 일본인 사진사가 치쿠호 탄광에서 촬영한 일본인 광부들의 사진일 뿐이다.
게다가 사이토 사진사는 그 증거로 해당 사진의 원본필름까지 공개함으로써 해당 사진들의 촬영 주체가 자신임을 명확히 했다.
<해당 사진들에 대한 설명을 정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이토 사진사의 모습>
(7)
이 사진의 경우 여전히 강제징용된 조선인의 모습이라고 매우 자주 인용되는 사진인데
예상했다시피 해당 사진의 실상 역시 매우 다르다.
위의 1926년 9월 9일자 아사히신문의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사진 속 노동자들은
1926년 9월 일본 홋카이도의 토목공사 현장에서 일본인 악덕업주에게 혹사당하다가 경찰에게 구출된 일본인 노동자들이다.
일본인 노동자들의 사진이 졸지에 조선인 강제징용자로 둔갑한 것이다.
(8)
이 사진도 강제징용된 조선인의 사진으로 자주 인용되는 사진 중 하나이며 무한도전에서는 하시마 섬 강제징용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단 해당 사진 속 인물들이 조선인인 건 맞다.
그러나 이 사진은 강제징용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 8.15 광복을 맞아 출옥한 직후 촬영한
독립운동가 심재인 선생(맨 왼쪽) 외 3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일 뿐이다.
<심재인 선생의 생전 모습>
다만 이 사진의 경우 당시 가혹했던 일제의 감옥시설의 실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