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악플로 시달리고 웨딩사진까지 찍었는데 파혼

번돈은 부모님 전세 먼저 해드리고 여동생 결혼식 비용 지원..안타깝다

배우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다. 최근 영화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송재림은 인터뷰에서 죽음과 버킷리스트에 대해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그의 마지막 메시지는 더욱 애잔하게 느껴진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샴페인을 마시며 나를 축제처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생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자신의 죽음을 밝게 보내주길 바랐다는 뜻이 담겨 있다. 송재림은 특히 죽음이 가까워질 때 부모님과 떠나는 꿈을 꾸었으며, “하지만 내가 먼저 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삶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12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그는 향년 39세로, 평소 차분하고 담백한 성품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팬들은 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남긴 소망과 메시지에 큰 감명을 받으며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송재림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해를 품은 달, 우리 갑순이,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송재림이 남긴 작품들은 그의 팬들과 동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송재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보인 죽음에 대한 담담한 시선과 삶에 대한 애착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의 생애와 업적은 팬들과 동료들에 의해 오래도록 추억될 것이다.

배우 송재림이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송재림은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현장에서는 그의 유서와 함께 니코틴 원액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고, 그를 애도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송재림과 가까운 사이였던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송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라는 글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고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배우 김민교 또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다. 영원히 기억할게”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은표도 촬영 당시 송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는 애도의 말을 남겼습니다. 송재림이 마지막으로 남긴 SNS 게시물에서 “긴 여행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팬들과 동료들에게 더욱 큰 먹먹함을 안겼습니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이윤지는 “그러지 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맘껏 살아가기를”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유작이 된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공연을 함께한 배우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배우 박호산은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네”라며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배우 김소은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은 송재림의 사망 소식에 김소은의 SNS에 “괜찮으세요?”, “가장 좋아했던 커플이었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댓글을 남기며 그녀를 위로했습니다. 김소은과 송재림은 ‘우결’ 속에서 진심 어린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팬들은 김소은이 큰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송재림은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투윅스’, ‘감격시대’,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영화 ‘야차’, ‘미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달 13일 막을 내렸으며,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난 그의 모습이 더욱 애잔함을 남깁니다.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의 죽음에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