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녀의 민낯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문가비는 평소 강렬한 메이크업과 구릿빛 피부로 독특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선보여왔지만, 2017년 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에서 공개한 맨얼굴은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문가비의 쌩얼, 반전 매력

당시 공개된 영상 속 문가비는 메이크업을 모두 지운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평소 강렬한 분위기와는 달리 순하고 청초한 매력을 뽐냈으며, 깨끗하고 자신감 넘치는 피부가 돋보였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쌩얼이 더 예쁘다”, “화장한 모습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반전 매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가비는 한 해 뒤인 2018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혼혈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인천에서 태어났다”며,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그녀의 국적을 헷갈려 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해 진행된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민낯 공개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내 맨얼굴을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어린 시절과 운동 사랑

인터뷰에서 문가비는 어렸을 적 “까만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친구들에게 ‘깜둥이’라는 별명을 들었다”며, 그로 인해 겪었던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까만 피부가 자신의 정체성임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태닝을 통해 더 구릿빛으로 가꾸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태양을 좋아해서 태닝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운동에 대한 애정도 빠질 수 없었다. 문가비는 “태어나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운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건강미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모델로서의 삶

문가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대해 “사진에 포토샵을 하지 않는다”며, “가짜 모습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는 그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로서의 삶은 처음부터 그녀의 꿈은 아니었다. 우연히 홍콩에 놀러 갔다가 모델로 스카우트되면서 시작된 활동이었다. 그녀는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며, 모델이라는 직업이 자신에게 준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새로운 시작과 꾸준한 화제

최근 그녀의 출산 소식과 관련된 이슈로 문가비의 이름이 다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녀의 과거와 현재가 함께 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녀의 민낯 영상은 그녀가 지닌 자연스러운 매력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문가비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하게 펼쳐 보이며, 건강한 아름다움과 자신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