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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BTS 뷔 언급 이후 국방부 민원 논란… 군 특혜 의혹까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언급한 가운데, 이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며 국방부에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29일 유튜브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한 민희진은 대표직 복귀 무산과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 뷔와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으나, 이후 군 내 연예인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민희진은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하이브와의 갈등, 살해협박 등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뷔가 해맑게 안부를 묻는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뷔가 생일날 군대에서 새벽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해맑고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라며 뷔의 진심 어린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2023년 12월 11일에 입대해 현재 춘천 2군단 쌍용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민희진의 방송 후 한 누리꾼이 뷔의 군 복무 중 연락이 군인 신분으로서 위법한 행동이라며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 이 누리꾼은 뷔가 입대한 지 5일째 되는 12월 16일에 민희진에게 문자를 보낸 점을 지적하며 “훈련병 신분으로 사적인 연락이 가능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명한 아이돌이라 간부들이 핸드폰 사용을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 민원은 뷔가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은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공익근무 중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사례까지 언급하며, “BTS의 군 복무 특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요구를 덧붙였다. 이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평소 르세라핌과 하이브를 지지하며 민희진과 관련된 부정적인 글을 게시해 왔던 인물로, 이번 논란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팬덤 간 갈등의 일환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민희진과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직을 둘러싸고 지난 4월부터 법적 갈등을 겪어왔다. 10월 29일 법원은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각하하며, 민희진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하며, 어도어 정상화와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측은 “법원이 주주 간 계약 효력에 대해 판단한 것은 아니며, 가처분 각하는 법리적인 절차일 뿐 계약 효력 자체가 무효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하이브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뷔의 문자 연락과 관련한 민원 제기가 알려지며 이번 논란은 팬덤 간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논란이 민희진과 하이브 사이의 갈등이 팬들 사이에서도 불씨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민원을 제기한 이가 르세라핌 팬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BTS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팬들 간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